[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영화 ‘내일의 기억’ 서유민 감독이 자신의 안목에 감탄했다.

1일 오전 영화 ‘내일의 기억(제공 CJ ENM/제작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토리픽쳐스/배급 ㈜아이필름 코퍼레이션, CJ CGV㈜/감독 서유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민 감독, 배우 서예지, 김강우가 참석했다.

‘내일의 기억’은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어느 날 눈 앞에 펼쳐진 타인의 미래 속 가장 가까운 가족이 살인자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올 4월 극장가에 서늘한 미스터리 스릴러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르물의 대가 서예지와 김강우의 완벽한 스릴러 케미스트리에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 등 충무로에 없어선 안 될 명품 배우들이 가세해 웰메이드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이 탄생했다.

박경림이 ‘염혜란, 배유람, 김강훈 등을 캐스팅한 자신의 안목에 감탄하냐’고 묻자 서 감독은 “감탄할만 하다. 제 안목으로 다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염혜란 배우님은 원장님이라는 캐릭터가 기능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맛깔나게 해주실 것 같은 기대감에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재미있게 잘 살려주셨다. 배유람 배우님은 전작들의 능청스러운 모습들이 좋아 부탁드렸다. 너무 연기가 자연스럽고 그 와중에도 과하지 않게 한 스푼 정도의 유머를 넣어주셔서 너무 좋다. 김강훈 군은 처음 본 순간 반했다. 아역분들을 계속 봤는데 보자마자 같이 하자고 부탁을 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의젓하게 맡은 역할을 해줬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은데 사색하는 얼굴로 조용히 기다리고 슛 들어가면 귀신같이 역할을 해줘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구나 감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익숙한 사람에게 낯선 느낌을 받는 공포를 예고한 2021년 첫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은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