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향기가 10년간 함께한 나무엑터스와 이별하고 지킴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11일 지킴 엔터테인먼트(김진일 대표)가 김향기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 대표는 “꾸준한 성장과 함께 어느덧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김향기 배우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김향기는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순수한 열정을 지닌 배우다. 그 진심을 잘 알기에 곁을 지키며 최선을 다해 서포트 할 것이며, 또한 연기하는 순간을 더 행복하게 여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향기는 아역 시절부터 다수의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드라마, 영화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마다 전혀 다른 개성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영화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 이어 2018년에는 ‘신과 함께-죄와 벌’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을 울고 웃게 하는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영화 ‘증인’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을 앓고 있는 소녀 지우로 분해 따뜻한 연기와 함께 잊지 못할 존재감을 선보이는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제40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황금 촬영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했다. 같은 해 방영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주인공 유수빈 역으로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이’에서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내며 성숙한 연기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으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20대 대표 배우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김향기는 올해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연출 김다예, 김보경/극본 박연선)’에 캐스팅, 스크린과 드라마를 오가며 2021년을 꽉 채운 작품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날아올라라 나비’는 우리 주위에 흔히 볼 수 있고 누구나 방문하는 미용실을 소재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금부터라도 나를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한편, 지킴 엔터테인먼트에는 양소민, 이중옥, 정예진, 유건우, 김보윤, 윤정훈, 이지현, 한정훈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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