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싱어게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은영이 JTBC ‘싱어게인’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5일 김은영이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음악 예능 ‘싱어게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써니힐의 멤버 주비로도 잘 알려져 있는 김은영은 ‘싱어게인’ 42호 가수로 출연했다. 김은영은 ‘싱어게인’ 본선 3라운드에서 69호 소야와 함께 국보자매 팀을 결성해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은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달 21일 방송된 ‘싱어게인’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이 진행돼 국보 자매팀 42호, 69호와 강력한 운명팀 23호, 32호가 대결을 펼쳤다.

42호 김은영이 속한 국보자매 팀은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 시작부터 화려한 의상과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곡 중간에 티아라의 ‘롤리폴리’, 원더걸스의 ‘텔미’를 가미한 편곡으로 활기찬 에너지를 선보이며 복고풍 무대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합으로 완성도 높은 듀엣 무대를 탄생시켰다.

원더걸스 출신 선미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텔미’였다. 너무 감사하고 분위기가 환기되면서 조금 더 신나는 편곡이었다”고 평가했으며 이선희도 “춤추면서 빠른 노래를 하기가 쉽지 않은데 가창력을 보여주려 노력한 건 정말 잘했다”고, 김종진은 “정말 후련하고 기분 좋았다”고, 송민호는 “정말 미쳤다. 여태까지 나온 팀 중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다”고 호평했다.

이날 심사 결과 23호, 32호 강력한 운명 팀이 6 대 2로 42호, 69호 국보 자매 팀을 이기고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 4일 방송에서 4라운드 진출자가 발표되면서 김은영의 도전은 3라운드를 끝으로 아쉽게 마무리가 됐다.

▲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방송이 끝나고 김은영은 “‘싱어게인’을 통해 다시 한번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게 돼 너무 감사 드린다. ‘싱어게인’은 나에게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다. 설렜던 데뷔 무대와 같은 떨림과 음악과의 회복은 더할 나위 없이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었고 좋은 동료들을 얻어가는 것 또한 뜻밖의 선물이다. ‘싱어게인’을 계기로 ‘노래하는 김은영’으로서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은영은 2007년 써니힐 싱글 앨범 ‘Love Letter’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두근두근’을 비롯해 다수의 드라마 OST와 다양한 음악으로 꾸준히 활동했다. 김은영은 최근엔 연기자로 전향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가는 중이다. 또 유튜브 채널 ‘은영 티비’를 통해 자체 제작한 ‘싱어게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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