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본토, 8개월째 코로나19 확진자 '0'"

타이완 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Chou Jih-Haw(周志浩)국장       사진제공: 金勲기자

COVID-19 감염병예방 드림팀, 타이완 사전예방 

[타이완=金勲, Adela Lin기자] 세계가 신종 COVID-19로 심각한 상황에 직면에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도시봉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타이완은 효율적인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SARS 경험이 있는 의료시스템과 국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COVID-19 발생 후 230일 이상 현지확진자 사례가 없으며 정상적인 업무와 수업 및 다양한 경제활동을 유지하고 있다.

12월 1일 타이베이 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 9층 사무실 본지 특파원 인터뷰에서 Chou Jih-Haw(周志浩)국장은 『타이완은 4월 13일이후 새로운 COVID-19 확진자가 없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현재타이완은 총 679건의 확진자중 55건이 타이완 확진자이며 그중 총 7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2003년의 SARS 경험을 통해 타이완 정부는지난해말 관련정보 습득후 신속하게 대응을 했으며 사회에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타이완 보건복지부(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자료에 따르면 타이완은 올해 초 『중앙전염병통제센터(the Central Epidemic Command Center, CECC)』를 설립했고 보건복지부장관이 CECC 지휘관이되었다.

지금까지 중앙전염병통제센터는 전염병방지 조치 수립 및 전염병확산 방지 보호 장비 공급 및, 구호정책을 기획하고 가짜뉴스에 대처하고 있다.

해외 중요 인사 타이완 방문시 전염병예방을위한 노력   사진제공: 타이완 국회(立法院)

Chou Jih-Haw(周志浩)국장은 "CECC지휘본부가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일 대국민 기자회견 생방송 외에도 타이완 정부는 TV 방송을 통해 COVID-19 전염병 예방지식과 정책을 방송하여 국민들에게 지휘센터의 정보를 공유하고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u Jih-Haw(周志浩)국장 본인 역시 매주 행정원장(行政院長:국무총리)에게 관련정보를 보고하고, 또한 "체코 의회 방문대표단 및 해외 중요 인사 타이완 방문시 모든 일정과 동선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타이완의 국립보건연구소는(National Health Research Institutes) "실제 데이터와 모델을 사용하여  1.국경통제  2.상세한전염병조사  3.확실한격리및검역  4.국민이 준수할 전염병예방 조치, 타이완의COVID-19전염병 방지 4가지 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시 했다"고 한다.

또한 "민중들의 올바른 손씻는 방법등의 계몽과 마스크상시 착용습관은 전염병의 확산 을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그것을 증명하듯 일반적으로 타이완 매년 2분기에 유행하던 엔테로바이러스 (腸道病毒)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2% 감소했으며 3월과 4월에 인플루엔자(influenza ) 감기 증상도 75%에서 80%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올해 1월에도여전히 중증인플루엔자(influenza ) 감기 환자가 여러명 있었으나 마스크 착용 계몽 후 올해 3월 이후에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야하는 중증인플루엔자 ( influenza ) 감기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지속적인 인플루엔자 ( influenza )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실험실에서 조차 연구를 위한 인플루엔자( influenza ) 바이러스를 찾을 수가없었다"고 Chou Jih-Haw(周志浩)국장은 말했다.

마스크 생활화가 되어있는 타이완     사진제공: 金勲기자

이제 겨울에 접어들면서 신종 COVID-19와 인플루엔자(influenza ) 감기 증상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상황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influenza ) 감기 증상과COVID-19의 이중부담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타이완 『중앙전염병통제센터 (the Central Epidemic Command Center, CECC)』는 가을 겨울 방역프로젝트를 사전 계획 조치하여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조치에는 모든 입국 및 국경 경유승객은 탑승전 3일이내에 필히 코로나 19 검사 음성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COVID-19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온 승객의 마스크착용 의무화 및 의료기관의 감염통제강화, 강력한COVID-19검사  등이 포함된다고 한다.

또한, "전염병 예방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노동자의 COVID-19확진자 입국 증가 추세에 있어서 12월 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타이완 입국을 2주동안 중단하고지역COVID-19 전염병 상황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중앙전염병통제센터 (the Central Epidemic Command Center, CECC)』에서 밝혔다.

12월 18일 부터는 매주 인도네시아 입국 노동자 수를 반으로 줄이며 앞으로 통제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인지, 정상적 입국을 재개할 것인지는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자회견중인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 Chou Jih-Haw(周志浩) 국장   사진제공: 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

Chou Jih-Haw(周志浩) 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국장은 COVID-19 백신과 관련하여 "타이완은 현재 해외에서COVID-19 백신 1500만개를 확보했으며 COVID-19 백신은 1인당 두 차례에 걸쳐 사용해야 되므로 현재 750만명 사용분을 확보 했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완 당국은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COVID-19 전염병과 관련된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다른 국가의 경험을 주시한다고 말했다. Chou Jih-Haw(周志浩)국장은 "한국, 일본, 홍콩은 모두대규모 전염병에 대처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완은 사전예방 조치 외에도 다른 국가의 경험을 통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대중을 위한 편리한 COVID-19 전염병 확산에 대한 신속한 대처경험이 있으며 예로 차량에서의 COVID-19에 대한 검사는 특별한 환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한국에서 ​​배울 가치가 있는 소중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타이완 재무부의(台灣財政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한국에서의 수입은 전년대비 9.9% 증가한 164.1억 달러이며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123.5 억 달러로 전년대비 10.3%가 감소했다.

올해는 새로운 COVID-19 전염병 유행의 영향으로 올해 10개월 동안 타이완 관광객수는 133.5만명으로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3 %가 감소했다. 타이완 교통부(台灣交通部)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을 찾는 한국관광객은 13.4%로 타이완 방문 관광객 2위를 차지하며 일본인 관광객은 20.1%로 가장 많다고한다.

 

Chou Jih-Haw(周志浩)국장 경력:

타이완 질병통제예방센터(疾病管制署)국장2016년 ~ 현재
미국 버클리 대학원 (MPH,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석사 1992년

국립 타이완 대학교 공공위생 보건 석사 (MPH Epidemiology, National Taiwan University)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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