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CTI TV(中天) 폐국 결정

타이완 CTI TV(中天)  사진제공: 서태평양 통신사

[타이완= 金勲 기자]

타이완은 최근 "CTI TV(中天 TV) 허가증 연기 불가"로 뉴스 미디어산업이 매우 혼란하다. 문화대학(文化大學)신미디어 연구센터 장보우중(莊伯仲)교수의 발표에 의하면 "뉴스 내용에 동의하든 동의하지않든 이를 존중해야하며 실수가 있어도 이해를 해야한다"며 그는 "타이완 행정원 대변인이 미디어는 국민의 공공 자산이므로 방송국 허가증 연기 사항은 언론의 자유와는 상관이 없고 이번 CTI TV 허가증 연기 불가 결정은 국가 안보문제라고 발표한 것 자체가 문제"라면서 "매월 시청료를 부담하고있는 시청자들이 있는 케이블 TV가 어떻게 공공자산(public goods)이냐"며 반박을 했다.

2009年 CTI TV(中天 TV)는 왕왕그룹(旺旺集團)이 인수하여 친중국 경향을 띠고 있다는 여론과 그후 많은 정치적 보도 문제 갈등으로 인하여 2020년 11월18일 타이완 국가 통신위원회(NCC)의 심사결과 방송 허가증 연기 불가 결정이 내려져 2020년 12월 12일에 폐국을 맞게됐다.

미국은 외국인 대리 등기법(Foreign Agents Registration Act,FARA)이 있다. 중국의 궐기로 타이완은 친중과 반중으로 나뉘어진 경향이 많으며 이번 허가 취소되는 CTI TV(中天 TV)는 중공의 대리인이라는 여론이 많아서 결국 타이완 국가 통신위원회(NCC)는 허가 연기 불가 결정과 이에 여론 탄압이라는 야당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타이완국가 통신위원회(NCC)  사진제공: 서태평양 통신사

CTI TV(中天 TV)와 야당의 반대 이론은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TV는 주요 시청자를 만족시킬수 있으면 공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러나 "여당을 지지하는 반대 여론은 중공의 미디어 침략"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있다.

물론 여론 탄압이냐 아니냐는 보는 관점에서 다르며 야당은 뉴스미디어의 감시기능을 달성하지 못하면 이것이 여론의 탄압이라고 주장한다.

여당 여론은 친중 노선을 띤 중공의 미디어 침략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있다. 하지만 결국 타이완 CTI TV(中天)는 폐국을 맞이하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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