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장영남이 영화 ‘서복’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서복(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제작 STUDIO101, CJ엔터테인먼트/공동제작 TPS COMPANY/감독 이용주)’이 오는 12월 개봉하는 가운데 베테랑 배우 장영남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 분)’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 분)’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장영남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탄생시킨 서인 연구소의 책임 연구원 ‘임세은’ 역을 맡았다. ‘서복’의 성장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 온 ‘임세은’은 어떤 상황에서든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타고난 냉철함을 가지고 있지만 ‘서복’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용주 감독이 “가장 먼저 장영남 배우를 떠올렸다”고 밝힌 만큼 장영남은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구원 ‘임세은’ 박사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 극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장영남은 연극 무대로 데뷔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데뷔 26년차 베테랑 배우다.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단 1회 출연만으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같은 해 영화 ‘늑대소년’에서 홀로 두 딸을 키우며 ‘늑대소년’을 따뜻하게 보살펴주는 ‘엄마’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종상영화제와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국제시장’ ‘극비수사’ ‘공조’ ‘변신’ 등을 통해 흥행은 물론,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 온 장영남은 최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수간호사 ‘박행자’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열연으로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며 또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늑대소년’ 송중기, ‘공조’ 현빈, ‘증인’ 정우성,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까지 미남 배우들과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 온 장영남이 이번에는 ‘서복’을 통해 공유, 박보검과 만나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영화 ‘서복’은 오는 12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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