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

미래통합당 김승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범여권 인사들의 친일 논란이 긇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김원웅 광복회장·더불어민주당 의원들 등이 겉으로 친일을 청산하자며 온갖 퍼포먼스와 허위 발언을 쏟아내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보면 오히려 친일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대표적인 것이 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손 전 의원은 사적 이익을 위해 주택 22채를 구입했는데, 이곳은 일제식민지 지배의 상직적인 장소이다"면서 "이런 곳을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이 타당한가. 문화재청은 친일잔재 미화사업에 혈세를 투입할 것이 아니라, 항일 독립유적지 복원, 항일 독립투사 역사보존 및 현창사업 등에 힘써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날 열린 국회 문체위 결산심사에서 2019년 문화재청 소관 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예산의 실집행률이 저조함을 지적하면서 "해당 사업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세부내역을 심도있게 분석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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