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홍진영이 ‘트롯신이 떴다’에서 깊은 감성이 담긴 ‘산다는 건’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홍진영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트롯신이 떴다’ 트롯신 동창회 특집에 전라도 선후배 사이인 남진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신인 무명 때부터 말씀 한마디 더 따뜻하게 대해주신 선배님이다”고 밝혔고, 남진 역시 “성격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고 배터리가 사정없이 차버렸다”며 홍진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무대를 시작하기 전 절친들의 케미를 보기 위해 미니 게임 ‘고요 속의 외침’이 진행됐다.

홍진영과 남진 팀은 첫 주자로 나섰다. 홍진영은 남진의 설명을 정확하게 맞히고 연이어 정답을 이어갔지만, 문제를 맞히게 된 남진이 ‘택시’를 연신 외치며 웃음바다가 됐다. 이들은 연속 득점에 실패해 총 4문제에 그쳤다.

이어 홍진영은 정용화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서 자신의 곡 ‘산다는 건’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홍진영은 “제가 신나는 노래를 내다가 처음으로 냈던 잔잔한 곡이 ‘산다는 건’ 이었다. 그 곡이 ‘사랑의 배터리’를 이겼다”고 밝힌 후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를 통해 공개된 ‘산다는 건’은 기존 원곡보다 애절함을 더한 편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평소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에너지를 전하던 모습과는 달리 애절한 감성을 극대화한 홍진영의 무대에 선배 가수들은 “가사가 참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랜선 평가단은 홍진영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떼창’을 만들어냈고 무대가 끝난 이후에도 큰 박수와 호응이 이어졌다.

이날 홍진영의 무대는 코로나19와 폭우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 고초를 겪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했고 다음 주 공개될 새로운 무대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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