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서울촌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홍진영이 동방신기 유노윤호, 야구선수 김병현과 함께 고향 광주 소개에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tvN ‘서울촌놈(연출 류호진, 윤인회)’ 두 번째 홈타운 광주편이 방송됐다.

‘서울촌놈’은 서울만 아는 서울 촌놈 배우 차태현과 이승기가 동네 전설들의 고향에서 그들의 추억을 공유하며 펼치는 하드코어 로컬 버라이어티.

이날 차태현과 이승기가 도착하기 전 동갑내기 친구인 홍진영과 유노윤호는 서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유노윤호는 “저도 어디 가서 체력이나 기운이 안 밀리는데 제 친구 진영이는 정말 센 것 같다. 홍진영이 학창 시절부터 예쁘다고 소문이 났었다”고 전했고 이에 홍진영 역시 “윤호는 춤도 잘 추고 잘 생겼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서로 칭찬하며 끊임없는 대화와 에너지로 김병현을 당황하게 했다.

또 이들은 서울 토박이인 차태현과 이승기를 위해 실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광주 사투리도 소개했다. 홍진영은 “광주 사투리는 배에서 나온다. 위로 끌어올리는 느낌이 있는데 앞에 강조를 두는 것이 포인트다”라며 시범을 보였고 뉘앙스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 단어 ‘겁나게’ ‘거시기’ ‘허벌나게’ 등 현실감 넘치는 생활 사투리 강의로 웃음을 유발했다.

김병현의 광주 명소인 챔피언스 필드와 무등경기장을 둘러본 후 김병현의 추천 맛집으로 이종범, 서재응 등 기아 선수들이 찾는 나주 곰탕 전문점이 공개됐다. 맛보기 타임을 통해 나주 곰탕을 시식한 홍진영은 깊은 맛에 감탄했지만 퀴즈를 더 많이 맞힐 것이라 선택한 차태현이 대결에서 패하며 식사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현의 모교이자 역대 최고 숫자의 메이저리거를 발굴한 광주일고를 찾아 후배들과 시간을 보냈다.

홍진영은 “선배 같은 느낌이 난다. 완전 대 선배 같은 느낌이 난다. 본업의 모습은 또 다른 것 같다”며 김병현의 색다른 모습에 놀랐다. 출연자들은 광주일고 야구부 투수들의 투구를 본 후 직접 타석에 서서 구속을 체험했다.

점심 메뉴는 홍진영이 “못 먹으면 큰일 나는 메뉴다”라며 추천한 로컬 푸드인 생고기 요리로 결정됐고 생고기를 두고 광주일고 야구부 선수들과 함께 대결이 이어졌다. 야구공을 던져 음료수 캔을 맞히는 대결에서 서울 팀은 총 2개의 캔을 맞췄고 광주 팀은 광주일고 야구부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홍진영은 “보통 생고기와는 다르게 쫀득한 소리가 난다. 고기에서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에 다른 고기와는 다르다. 고기 빛깔부터 다르다”라고 소개하며 맛있게 먹는 방법도 전했다. 홍진영의 맛깔 나는 표현과 먹방은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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