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뉴스투데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했다.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연출 김태형)’ 출연 중인 옥주현이 지난 23일 저녁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에 출연하게 된 소감과 함께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고 싶다”며 여성 후배들에 대한 진심 어린 격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자타공인 뮤지컬 여제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를 통해 더 많은 여성 후배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해 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옥주현은 뮤지컬 ‘마리 퀴리’의 넘버인 ‘또 다른 이름’을 즉석에서 열창하며 사이다 가창력을 자랑했다. 옥주현은 짧은 순간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로 완벽 변신해 단 몇 소절만으로 작품의 서사는 물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 철저한 자기 관리로 관객들에게 항상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는 배우 옥주현은 당시 여성 과학자로서 선구자의 길을 걸으며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하는 업적을 이뤄낸 마리 퀴리를 완벽하게 그려낼 계획이다.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30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의 삶에 상상력을 더해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팩션(Faction) 뮤지컬 장르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창작뮤지컬 공모전 2017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2에 선정되어 1년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거쳐 개발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이후 각각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 ’2018올해의 신작‘, ’2019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각각 트라이아웃과 초연을 거쳤다.

지난 2월 공연된 초연에서 한국 뮤지컬계에 여성 서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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