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여 코로나 19 시국 속에 9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실천으로 안전하게 치뤄지고 있다.

장기화가 되고 언제 종결될지 모르는 팬데믹 시국이며 전주와 제천이 비대면 방식으로 사실상 온라인 영화제를 선택한데 비해 안전제일을 기조로 개막한 BIFAN은 오프라인 상영관은 소풍CGV 8개관으로 축소하여 방역과 관리에 집중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쪽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는 물론 카카오톡과 연계한 QR코드 개인 확인 후 전신 소독기 통과후 거리두기를 통한 입장이 가능하다.

상영관은 원 좌석수의 3/1 수준으로 최소화하여 두칸에서 한칸의 좌석간 거리두기까지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상영전에도 마스크 착용 안내와 발열 증상시 대처 요령도 공지하고 있다.

화관에 입장하려면 카카오톡을 통해 집합시설 출입을 위한 개인 QR체크인을 해야하고, ‘건강한 거리두기’ 간격에 맞춰 게이트형 전신 소독기를 통과해야 한다.

영화관 앞에서는 자원활동가들이 일회용 소독용품을 나눠주며, 내부는 지그재그 거리두기로 관객간의 공간을 확보했다.

또 영화 시작 전 스크린에는 마스크 착용 안내문구와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할 경우 자원활동가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는 등의 수칙을 공지했다.

24회 BIFAN에서는 온라인으로는 왓챠에서 69편을 상영이 되고 국내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와 함께 중국영화 특별전도 함께 열리며 총 42개국 194편이 상영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치뤄지고 있는 올해 BIFAN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평창남북국제영화제에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전세계적인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다. 영화제는 오는 16일까지 치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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