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지방경찰청, 'n번방' 피해자 협박 20대 안승진 신상공개(사진출처=국민의소리)

[코리아데일리=김유경 기자]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방인 일명 n번방에서 운영자 갓갓 문형욱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한 공범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지난 15일 구속한 안승진(25)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22일 공개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8일 경찰관 3명, 외부위원 4명(변호사, 대학교수, 의사)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었다.

범행수법, 피해 정도, 증거관계, 국민의 알 권리 등의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신상공개로 인한 피의자의 인권 및 가족 등이 입을 수 있는 2차 피해도 함께 검토한 후 신상을 공개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23일 오후 2시 경북경찰청은 안승진을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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