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나영 유튜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김나영이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김나영이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 TV’ 수익금을 공개하고 기부 계획을 밝혔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지난 6개월 동안 여러분들이 봐주신 덕분에 4천89만5천362원이 들어왔다”라며 “제가 이번에 기부할 곳은 ‘밀알복지재단’이라는 곳이다”고 전했다.

김나영은 “유튜브 수익을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더니 지원 대기 사례를 안내해 주셨다. 한부모 가정의 장애 아동 중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아주 투명하게 보내줬다. 그래서 이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겠구나 확신이 생겨서 이곳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 사진=김나영 유튜브

이어 “많은 분들이 저한테 기부하지 말고 ‘언니를 위해 쓰세요’ ‘아이들을 위해 쓰세요’ 이런 얘기를 해주신다”며 “저는 사실 유튜브를 통해서 큰 에너지를 얻고 있다. 일하는 즐거움,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여러분이 남긴 댓글을 보며 정말 큰 힘을 얻고 있다. 만약 내가 유튜브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밝게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제가 유튜브를 통해 얻는 게 많다”며 “그래서 이 수익은 나누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힘이 닿는 한 광고 수익은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나영은 “모든 한부모 가정을 응원한다. 어떤 세상의 편견에 굴하지 않고 지금처럼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나가길 응원하겠다”며 “이번 기부도 역시나 언제나처럼 여러분이 한 것이다. 제가 여러분을 대표해서 재단에 전달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더 좋은 콘텐츠로 신나는 기운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해 6월 유튜브 광고로 얻은 2230만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지난해 12월에는 약 4169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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