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쇼플레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레전드 주현미와 함께 부른 곡들이 음원으로 출시된다.

1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4회에서 주현미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부른 노래가 음원으로 발매된다.

이번 ‘뽕숭아학당’ 네 번째 앨범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함께 부른 ‘당돌한 여자’를 시작으로 주현미와 이찬원이 부른 ‘전화통신’, 임영웅의 ‘소풍 같은 인생’, ‘사랑님’, ‘고향무정’, 영탁의 ‘울엄마’, ‘가거라 삼팔선’, 이찬원의 ‘황성의적’, 장민호의 ‘있을 때 잘해’, ‘황홀한 고백’,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11곡이 수록된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 F4는 뙤약볕에서 고생하는 농민들을 위해 ‘논두렁 드라이브 스루’ 공연을 펼쳤다. 장민호가 50대에 늦장가를 간 마을 이장님이 연상의 아내를 위해 신청한 ‘황홀한 고백’을 열창한 장면은 시청률 14.5%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에 올랐다.

또 영탁은 딸이 있는 태국으로 칠순 기념 여행을 떠나려고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여행이 무산된 어머니를 위하여 ‘울엄마’를 열창한데 이어 “신나는 노래로 칠순 잔치를 열어드리겠다”며 일일 아들을 자처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레전드’ 주현미와 보충 야간수업에 돌입한 트롯맨 F4는 ‘시간 여행자가 되어라’라는 배움과 함께 옛 노래를 재해석했다.

임영웅이 1966년 발매된 ‘고향무정’으로 무대를 보고 감동한 주현미는 “부모님도 태어나지 않은 시대의 감성을 어찌 아느냐”고 크게 감탄했다. 이어 장민호는 특유의 구슬픈 음색과 잘 어울리는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불러 주현미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대중가요인 이애리수의 ‘황성의적’을 열창해 주현미의 눈시울을 붉혔다. 주현미는 “노래를 잘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포인트를 잘 짚는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어 주현미는 함께 듀엣 무대를 꾸밀 멤버로 ‘빈티지 성대’의 소유자 이찬원을 선택했고, 두 사람은 ‘전화통신’을 부르며 옛 감성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방송된 ‘뽕숭아학당’ 4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3.0%를 기록했다. 분당 시청률은 14.5%까지 치솟으며 4주 연속 수요 예능 프로그램 전 채널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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