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모미디어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고은새가 영화 ‘영웅들의 눈물’에 출연을 확정했다.

4일 영화 ‘영웅들의 눈물(총감독 장태령/기획 프로듀서 김인식/제작 프로듀서 신승호)’에 따르면 고은새가 오선애 역할로 캐스팅됐다.

베트남 수교 21주년을 맞이해 준비 중인 영화 ‘영웅들의 눈물’은 베트남 참전병사의 휴먼스토리를 담았다. 6.25 전쟁 후 암울했던 시절 경제 부흥을 위해 달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국가의 결단에 애국심 넘치는 젊은이들이 파병을 자원한 시대적 배경을 토대로 해병하사 김진우와 맹호부대 병사 정종헌, 강찬수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다.

극중 고은새가 맡은 오선애는 짝사랑 하던 진우를 유혹해 정혼까지 하게 되나, 월남파병에서 진우가 중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의 권유로 진우를 배신하고 부잣집 후처로 시집가게 되는 실리적인 인물.

고은새는 “대선배들하고 같이 연기를 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있지만 준비를 열심히 해서 더욱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2021년을 빛내는 배우가 되겠다”며 “2020년은 너무 힘든 시기라고 본다.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어려운 사람들이 없는 행복한 날이 오기를 바라며, ‘영웅들의 눈물’이 전 세계로 나가서 지구촌 국민이 다 같이 봤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영화 ‘행복한 선물’에서 소아과 의사 역을 맡아 올해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은새가 ‘영웅들의 눈물’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제작비 200억 원 규모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웅들의 눈물’은 올해 10월 충남 홍성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해 오는 2021년 하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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