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라디오스타’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전 바둑 기사 이세돌이 오마이걸 효정 옆자리에 앉아 진정한 성덕에 등극했다.

오는 13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연출 최행호)’(이하 ‘라스’)가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출연한다.

앞서 여러 방송을 통해 오마이걸 팬 ‘미라클’이라고 공개했던 이세돌은 오마이걸 리더 효정과 나란히 앉아 팬들의 부러움을 산다.

이날 이세돌은 “오늘 ‘미라클’로 왔습니다!”라며 오마이걸을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효정 옆자리에 나란히 앉게 된 이세돌은 ‘라스’ 섭외도 오마이걸 매니저가 했다고 털어놓으며 수줍은 미소를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고.

그런가 하면 이세돌은 바둑 은퇴 이야기와 근황을 공개해 궁금증을 해소시킨다.

이세돌은 지난해 11월 프로기사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후 은퇴 대국을 마지막으로 바둑계를 떠났다. 이세돌은 구체적인 은퇴 이유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특히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으로도 유명한 이세돌은 “가볍게 이길 거라 생각했다. 암담함도 느꼈다”며 섬뜩했던 알파고와의 대결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바둑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뒷이야기로 폭소를 유발한다. 영광스러운 성적에 가려진 웃지 못 할 비하인드가 어떤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그런가하면 이세돌은 바둑 인생 동안 받은 상금이 ‘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이를 들은 김구라가 “더 돼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또 독특한 직설 화법인 ‘이세돌 어록’을 보며 이세돌이 직접 자신의 말에 숨겨진 본뜻과 솔직한 심정을 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전언이다.

오마이걸의 찐팬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이세돌의 모습은 오는 13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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