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송가인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월 1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92회 ‘넌 나의 사랑이어라’ 편이 전국 기준 13.8%(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하오의 최애 누나 송가인이 찾아와 개리X하오 부자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

앞서 아빠를 응원하던 중 갑자기 송가인의 이름을 불러 모두를 빵빵 터뜨렸던 하오는 평소에도 송가인의 노래를 즐겨 듣는 팬. 하오는 오전부터 “송가인 누나가 와요~”라고 카메라 감독님들에게 자랑하며 즐거워했고, 개리 아빠와 함께 플래카드도 만들며 송가인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송가인의 팬클럽 ‘어게인’의 상징색인 핑크로 맞춰 입은 개리 아빠와 하오는 엘리베이터부터 집 거실까지 핑크 카펫까지 깔아 송가인을 환영했다.

그러나 정작 송가인을 만난 하오는 “뚝뜨러워”라며 낯을 가렸다. 하오의 팬이라고 말하며 등장한 송가인은 선물을 건네며 먼저 다가왔고, 하오도 송가인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었다. 하오는 마스크부터 아빠와 함께 쓴 편지, 할아버지-할머니가 보내 주신 김치 등 정성껏 준비한 선물로 송가인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송가인은 ‘센’ 리액션들로 하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하오의 행동 하나, 말 하나에 감탄을 연발하는 송가인 덕분에 하오의 입에서도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 숨이 넘어갈 듯 웃는 하오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개리 아빠-하오와 송가인의 환상적 케미는 거실 디너쇼에서도 이어졌다. 힙합 레전드와 트로트 레전드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개리 아빠는 송가인과 함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를 선보이며 3년 만에 래퍼의 모습을 보여줬다.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한편 최고 시청률 16.2%의 주인공은 샘 해밍턴 아빠와 윌리엄-벤틀리 형제가 차지했다.

이날 윌리엄은 샘 아빠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자신의 통장을 들고 가 치킨을 사겠다고 선언했다. 윌리엄은 교정용 젓가락이 아닌 일반 젓가락을 사용하며 훌쩍 큰 모습을 보여주기도.

샘 아빠와 윌벤져스가 즐겝게 치킨을 뜯어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을 유혹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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