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반의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정해인이 섬세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초록빛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13일 밤 9시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연출 이상엽/극본 이숙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더유니콘, 무비락)’에서 본격적으로 정해인과 채수빈의 쌍방로맨스가 시작된다.

정해인은 ‘반의반’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래머이자 첫사랑의 죽음으로 힘들어 하는 문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원은 첫사랑이자 전부였던 지수(박주현 분)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과정에서 서우(채수빈 분)와 점차 가까워졌다. 하원에게 사랑이란 오롯이 지수였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새에 생겨난 서우에 대한 감정 역시 알아채지 못했다.

앞서 하원은 서우의 짝사랑을 응원하고, 걱정하며 점차 심리적 관계를 좁혀갔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우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가고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하원은 서우의 짝사랑에 화답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정해인은 이런 하원의 내면 변화를 눈빛과 미소로 온전히 담아내며 호평을 이끌어 냈다. 그는 서우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하원의 감정을 온도 차이가 느껴지는 안정적인 연기로 완성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 사진=tvN ‘반의반’

이날 ‘반의반’ 측이 공개한 스틸 속에는 서우만을 위한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는 하원의 모습이 담겼다.

본 촬영에 앞서 정해인은 극중 채수빈과의 첫 만남에 흘러나왔던 에릭사티의 ‘쥬뜨브(당신을 원해요)’를 연주하기 위해 피아노 연습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촬영 당일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연습을 하던 정해인은 이내 촬영에 들어서자, 온 마음을 다해 피아노를 쳤고 덕분에 설렘으로 가득 찬 장면이 탄생했다는 전언. 이에 어떤 로맨틱한 장면이 탄생했을지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하원이 짝사랑을 잘 마무리 짓고, 서우와 새로운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정해인이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tvN 월화 드라마 ‘반의반’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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