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샘컴퍼니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박정민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독립영화 후원에 나섰다.

24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 따르면 박정민의 생일을 맞아 팬카페 ‘Honest박정민’이 나눔자리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배우 박정민’ 명패를 새기며 독립영화 응원에 동참했다.

박정민은 데뷔작 ‘파수꾼’(2010)을 비롯해 ‘들개’(2013),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2015) 등 독립영화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꾸준히 입지를 다져왔다. 연기, 글쓰기, 책방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종횡무진 바쁜 와중에도 독립영화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낸 박정민은 지난해 인디스페이스 단독 개봉작 ‘국경의 왕’ 인디토크 진행을 자처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배우의 마음을 닮은 이번 박정민 배우 팬들의 자발적인 나눔자리 후원 또한 국내 독립영화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07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개봉을 비롯해 기획전과 상영회를 통해 다양한 한국 독립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나눔자리 후원’은 200만 원 이상 후원 시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좌석에 이름을 새겨주는 방식으로, 독립영화를 지지하고 응원하기 위해 힘을 보태는 배우와 관객의 행보가 독립영화의 듬직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2012년 인디스페이스 재개관부터 관객, 감독, 배우, 각종 영화 단체 등의 관심과 애정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후원으로 인디스페이스에는 이제훈, 김민희, 이상희, 김준면, 도경수, 이주영, 이준혁, 전소니 등의 이름을 단 좌석이 있다.

한편 박정민은 오는 4월 10일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각본 윤성현/제작 싸이더스/배급 리틀빅픽처스)’ 단독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로 박정민과 함께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해수가 열연을 펼쳤다.

또 박정민은 황정민, 이정재, 박명훈과 함께 하는 범죄 액션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배급 CJ엔터테인먼트)’로 올해 중 관객들과 또 한 번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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