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광주시 교육·문화·신사업 비전 제시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여성인권 발표회 모습

[코리아데일리=장순배 기자]지난 2018년 경기도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안기권 의원. 불의를 보면 지나치질 못할 남다른 결기가 눈에 띤다.

현재 경기도 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으로 학교운영협의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근황에 대해 “현재 도시환경위원회 도시주택실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택에 관련된 정책을 펴는 곳입니다. 저는 거주 관련 민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에 관한 주거정책으로 청소년, 한부모, 장애인 가정의 낙후된 주거환경의 개선을 집행부에 요구했습니다”라며 적극적 활동을 시사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공동체 네트워크

▶개선이 필요한 분야 적극 연구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사항을 묻자 그는 세 가지로 답했다. 편리한 교통 시스템 마련과 학생수 과밀도 개선 그리고 상수원 보호지역 주민보상요구를 말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자 "첫 번째, 편리한 교통 시스템 마련은 기본적인 도로망 확충이 우선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9월에 새로운 교통정책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정책 집행은 지역구 국회의원 분들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광주시 탄벌초등학교의 학생수 과밀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아이들이 등하교 거리가 멀고, 한 학급에 32명에서 38명으로 교육활동도 어렵습니다. 개교 준비 중인 송정초등학교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하면 목현분교도 재개하여 등하교가 되도록 하는 것이 일정부분 해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라며 문제 분석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교육포럼 참석 모습

마지막으로 ”남한산성· 태촌· 남종이 제 지역구에 속합니다. 이곳은 규제지도에서 중첩제한이 되는 곳입니다. 또 광주시 전체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합니다. 이곳의 물 공급 부담으로 인해 거주민의 피해가 큽니다. 한강수자원개발주민 사업계획으로 보상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지원의 형식이 아닌 보상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이들의 행복추구권 침해에 대한 보상을 제도적으로 이뤄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라며 해결의지를 드러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시의회 발언 모습

▶안전한 마을교육공동체 지향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의 철학으로 마을교육공동체를 꿈꾸는 안 의원. “마을공동체에서 아이들은 성장해야합니다. 점점 핵가족화 돼 가족의 교육, 공동체의 교육 퇴색 됐습니다. 도의원 전에는 자녀들과 역사탐방을 체험했습니다” 그는 학교운영협의회 연임으로 회장도 맡고 있다. 임기 중 학부모님 중심의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도의회 광주상담소 회의 모습

그는 회의에서 인용된 설문조사에 주목했다. 응답한 광주시 학생의 절반이 부모님의 자차를 이용한다고 보고된 것이다. 이 사실을 접하고 그는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섰다.

“앞선 토론회에서 광주시의 교통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광주시에서 준비 중인 것이 ‘1000원 택시’입니다. 중학교의 경우 하교시간에 차량이 끊기는 경우가 적잖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각의 하교하는 학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함께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공공버스 완전공영제를 빠르면 9월부터 시행을 할 예정입니다. 시간격차가 큰 일반버스를 마을버스로 보완하는 것입니다. 교통 소외지역의 일반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안전한 학교 만들기는 이것에서 머물지 않았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도시재생 강의 모습

각 학교마다 CCTV가 설치하고, 30km의 과속카메라가 설치됐다. 보행로가 불편한 곳에 저학년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통행로 안심 유니버셜 디자인을 설치진행 중에 있다. 그의 지역구인 태촌면은 높은 인구증가율에 비해 청소년 기반시설로 작은도서관 하나 밖에 없다. 이를 개선하
기 위해 그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청소년 아이들이 쉬면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도 수자원 본부에서 사용했던 물환경교육센터라는 곳을 경기도의 협의로 광주시가 주도하게 됐습니다. 땅도 매입하고 올해 착공이 들어가 21년도에는 완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라는 말로 적극적 개선을 꾀하고 있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정책건의 모습

▶고유문화 발굴, 광주문화벨트로

광주시의 관광산업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도 읽을 수 있었다. 그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으로 태촌면을 꼽았다. 지명의 유래가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영무 장수가 이곳에 내려와 붙여졌다고 한다.또 태촌면에는 ‘천진암’이 있다. 토속종교의 절터였으나 한국천주교의 발상지가 된 절터다. “보통 천주교라고 말하지 나라명은 잘 안 쓰거든요. 유일하게 바티칸에서도 한국천주교라는 이름을 쓸 수 있도록하는 이유가 천진암이 있기 때문입니다.”라는 말로 천진암의 문화적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청년정책 간담회 참석 모습

18세기 말 천주교 박해가 한창일 당시 천주교인들의 피신처로 알려져 있다. 또 태촌면에서 정저리는 상수도 본부로 개발제한지역이다. 유일하게 재배 가능한 작물이 토마토이다.

이러한 실정에도 불구하고 ‘태촌 토마토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됐다. 그는 “태촌 토마토 축제가 올해로 17회입니다. 태촌 토마토축제에 참가 인원이 많은 것으로 있습니다, 이외에도 ‘남한산성문화제’도 있습니다. 이것은 경기도 광주시의 축제가 경기도 축제로 확대된 사례입니다”

특히 그는 향토역사와 문화를 체험관광으로 연결하는 광주문화벨트를 꾀하고 있었다. “지역구에 남중면이 있습니다. 분원분교자리에 ‘분요백자관’이 있습니다.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자기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곳에 계신 분들은 도자기와 연관성을 살려 지역상권에 도움이 될 고민이 있습니다. 광주시는 ‘허브공원’ 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공모사업으로 100억원을 예산을 받아 허브섬을 만들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 허브를 보고 전통 도자기를 체험 및 다양한 고유문화를 체험하는 곳으로 연결하고 싶습니다. 태촌면과 남중면을 아우르는 관광 문화 벨트 형성이 가능할 듯합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토론회 기념촬영

▶사회적 기업과 청년사업도 주목해

대안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가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적극 장려하는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

그는 “사회적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은 대부분 주변에서 사업에 대한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
이신 분들과 재활이 필요한 분들이 사회적 기업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주시에서 희망 클리닉이라고 사회적 기업으로 여러 해 정상적으로 유지해오신 분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또 세차업을 하는데 또 어려우신 분들을 채용하시면서 성과물을 유지하고 계십니다. 경제적 이윤의 일부분을 사회적 환원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가끔씩 공공기관이나 공공기관에 무료청소 지원사업도 하십니다. 그리고 교육과정으로 사회적 협동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 밖에도 청년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안 의원의 전망을 들을 수 있었다. “특별위원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32개 군의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모일 수 있는 인큐베이팅 공간과 다양한 활동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들었습니다.

지금 경기도에서 비영리를 목적으로 마을청년지원에 담당하는 지자체 센터가 있습니다. 차후 광주시도 비영리를 목적으로 청년들이 모여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청년기업의 경우 하시는 분들이 재기의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대안으로 기존에 있던 빚을 유보를 해주거나 일정부분을 했을 부분 삭감을 해주는 정책이 제안됐습니다.

이것은 경기도 사업이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경기도 청년 모임에서도 청년정책을 연구하고 찾아보고 있습니다.”라며 청년기업에 계획을 드러냈다. 지역구 내 다양한 주체를 두루 살피는 그의 의정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경기도 의회로

광주시와 경기도 의회와의 업무적 소통이 어떠한 과정으로 이뤄지는지 궁금하다는 기자의 물음에 그는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바로 지역주민의 지지가 우선한다는 것이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김장봉사 모습

매우 모범적인 답안이지만, 그만의 의정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기관 단체 분들과 제도적인 회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어떤 갈등구조가 있거나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저는 그러한 얘기를 드립니다. 정치인이 지역민의 대리인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제 멋대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입니다. 지역민 분들이 가진 의견을 규합해주실 때 그 순위에 맞춰서 제가 할 수 있는 "입니다.”라는 말로 지역 주민들의 살뜰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댄스팀과 기념사진

또 “ 가능한 것을 먼저 찾아서 진행을 나감으로써 최대한 한발 한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지역주민들과의 합의구조를 만들어내고 함께하자는 얘기를 지금 많이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라는 현실적인 개선의지를 밝혔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동문회 축사모습

마지막으로 안 의원의 새로운 계획을 물었다. 호탕한 웃음으로 “제 이름으로 인사말을 합니다 어떤 일을 하실 때 힘들고 어려울 때 포기하고 싶을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삶이든 어떤 일을 하시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마다 대부분이 기권을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안’자만 붙여주세요. 제이름 안기권입니다. 저한테 연락을 주시면 여러분 편에 서서 여러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드리고 함께 하겠습니다.”라며 감각 있는 인사말을 소개했다.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어르신 돌봄 모습

덧붙여 신년 덕담을 이어갔다. “2020년에는 지역 주민 분들이 가지고 계신 희망하는바 그러한 희망이 곧 꿈이라는 저의 앞선 선배들이 하셨던 말입니다. ‘꿈은 곧 힘이다’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활동을 하는데 제가 경기도 의원으로, 학교운영협의회의 회장으로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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