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 쪽방촌 재난취약계층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조치 시행

▲ 쪽방촌에 전달할 긴급구호품을 제작하는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들(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서울시내 쪽방촌 재난취약계층 전 세대에 13일 긴급구호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구호품 지원은 서울시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1차 긴급구호품 500세대 지원에 이은 추가 전달로, 서울시내 쪽방촌 재난취약계층 전 세대인 총 3,085세대에 전달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서울시 및 쪽방촌상담센터와 협업해 쪽방촌 재난취약계층에 긴급구호품을 안전하게 전달했다.

긴급구호품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용품(마스크, 손소독제)과 식생활 안정을 위한 식료품(장조림, 참치캔, 양념김, 즉석카레, 사골곰탕, 즉석밥, 즉석미역국, 된장찌개, 프레스햄, 볶음김치)으로 구성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쪽방촌 재난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돕는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코로나19 감염병 극복을 위해 2월부터 감염병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해 코로나19 감염병 자가격리자·확진자 및 재난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서울지사는 27일부터 전국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특별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방역활동, 위생물품 및 구호물품 지원, 의료물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성금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기획팀(02-2290-6709)으로, 구호활동 참여를 원할 경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긴급대책본부(02-2181-3102)로 문의하면 된다. 또 자동응답전화(ARS 060-707-1234, 1통화 5천원)로도 기부할 수 있다.

또 적십자 서울지사는 지난 2월 4일(화)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상황반)를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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