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3일 동안 대여 가능

▲ 강북구, 번1동 방역활동

[코리아데일리=김유경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관내 지역주민에게 자체 방역소독을 할 수 있는 물품을 대여하는 사업을 펼친다.

구는 관내 13개동 주민센터에 각각 수동식 2대와 충전식 1대씩 총 39대의 살균제 분무기를 배부했고 지난달 27일~28일 이틀에 걸쳐 각 동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법과 약품희석방법 등을 교육했다.

수동식 분무기는 용량 5리터, 무게는 1.5kg으로 15분에서 2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 어깨에 메는 충전식 분무기는 용량 20리터, 무게는 4.8kg으로 3시간 충전하면 9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시행되며 관내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희망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의사항 및 사용 방법을 숙지한 뒤 수령하면 된다. 별도의 사용료는 없다. 대여 품목은 분무기 및 살균제로 3일 이내 사용하고 분무기를 반납해야 한다.

분무기는 실외에서만 사용해야 하며, 마스크, 장갑, 고글 등 보호구 착용이 필요하다.

한편, 구는 전통시장, 버스 정류장, 종교시설, 요양시설·복지관 등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동 새마을지도자 강북구협의회, 강북구 도시관리공단과 협업하여 꾸준히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역소독 물품 대여와 관련한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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