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2’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양세종이 데뷔작 ‘낭만닥터 김사부’의 시즌 2에 특별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연출 유인식, 이길복/제작 삼화네트웍스)’에 양세종이 도인범 역할로 본격적인 등장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에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는 인범의 뒷모습과 턱만 살짝 나오며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아쉬움을 고조시킨 바 있다. 당시 양세종의 노개런티 특별출연이 예고됐던 까닭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이날 방송 말미에서 인범은 자동차에서 내려 돌담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전하네, 여기는”이라는 한마디를 내뱉으며 웃는 인범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반갑게 만들었다.

단 한 마디였지만 시즌 1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인범을 단박에 표현하는 양세종의 연기가 더해져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히 전했다.

김사부(한석규 분)와 돌담병원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시즌 1을 이끌었던 인범의 등장에 드라마의 흥미를 한껏 높아졌다.

본원에 있던 인범이 왜 돌담병원에 내려왔는지, 갈등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는 인범과 서우진(안효섭 분)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윤아름(소주연 분)이 인범에게 ‘오빠’라고 부르는 장면까지 더해지며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양세종과 안효섭은 2018년 방영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지 않는 삼촌과 조카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던 까닭에 두 사람의 재회에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겁다.

한편 데뷔작 ‘낭만닥터 김사부 1’을 시작으로 대중성과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은 양세종은 ‘사임당, 빛의 일기’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지난해에는 예능 ‘커피프렌즈’와 사극 ‘나의 나라’까지 성공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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