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앙숙케미" 태진아는 고마운 친구다...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너 꽤병 아니야?" 송대관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몇 달 전에 큰 수술을 받고  '앙숙케미"같은 태진아가 병문안에 대해 털어놨다.

3일뒤  "짠돌이"라 소문난  태진아가 돈 몇천만원을 들고 와서 마음놓고 푹 쉬라라고 해서 태진아에게서 고마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송대관은 " 태진아가 준 돈으로 따뜻한 나라 가서 요양하고 왔다"고 덧붙혔다.

 

이날 송대관은 첫 히트곡 ‘해뜰날’로 큰 돈을 벌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단칸방에서 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았었다"며 "그러다 '해뜰날' 가사에 내 삶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소원으로 가사를 썼었다. '해뜰날'이 나오자마자 대박이 났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1년 내내 1위를 했다. 연말 가요제 가수왕을 하고 난리가 났었다. 3개월간 전국 순회공연을 했는데, 지금으로 치면 하루 3000만원을 벌었다"고 말했다.


당시 입장료는 '현금 가마니'로 받아서 집으로 가져왔다고 했다. 송대관은 "어머니가 '곳간이 너무 꽉 차서 어쩌냐' 하더라. 그래서 어머니에게 '우리 오늘 소원 풀이 한번 해볼까?' 했다. '돈 한번 깔고 자봅시다'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돈 때문에 얼마나 설움을 많이 겪고 살았냐. 굶고 살았으니까"라며 "돈을 바닥에 깔고 엄마랑 손잡고 자는데 감격스러웠다. 그 다음에 집도 사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그런데도 돌연 미국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선 "음악 장르가 바뀌어버렸다. 7080 통기타 세대가 와서 뽕짝이 사라졌다. 할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MC 김구라가 "몇 년 사이 돈은 어떻게 됐냐"고 묻자, 송대관은 "알려고 하면 머리 아파"라더니 "2년 전에 500억 잃어버린 거 봤지않냐. 돈이라는 게 그렇더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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