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귀차고 환자를 돌보는 中의료진들 고충 누가 알까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1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의 발원지인 우한 의료진들이 1주당 수천명의 환자들을 치료하고 돌봐야 하는 살인적인 업무와 부족한 의료장비,바이러스감염 위험등 위험에 노출하고 있다.  어떤 의료진은 화장실 가는 시간도 줄이기 위해 기저귀를 차고 일을 하고 있다는데 그 고통이 얼마나 클까?

우한 의료진이 기저귀를 차는 이유에는  부족한 방호복과 시간외에도  화장실에 갔다오면 보호복과 보호장비를 바꿔야 하는데, 보호복과 장비가 너무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닥터 두’라는 가명의 한 우한 의사는 최근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지금 입고 있는 보호복이 마지막 보호복이 될 수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단 하나라도 버릴 여유가 없다”고 닥터들의 고충을 토로했다.

중국은 지금 코로나19의 공포와 확산외에도 의료진들의 과중한 업무와 노출된 감염위험, 그리고  그들이 생사를 넘나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의 싸움이 언제가 끝일지 누구도 짐작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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