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反조원태"에 어머니, 동생조회장쪽으로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2일 재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우호 지분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자 연합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 관계자는 2일 “3자 중심으로 가되, 다른 주주들을 찾고 있어 소액주주가 아닌 투자가가 공식적인 우호세력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3자 연합’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양측이 우호 주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전 부사장과 토종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의 3자 연합이 확보한 한진칼 지분은 31.98%다. 조 회장 측도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및 조현민 한진칼 전무, 델타항공 등의 지분을 합하면 33.45%에 달해 현재로선 어느 측이 확실한 주도권을 쥐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