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 "中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철저히  관찰"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북한 당국이 '우한 폐렴'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한 달간 격리 조치와 건강 검진을 의무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도 28일 페이스북에 "북한 외무성 의전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북한에 공식 등록된 외국 공관 직원과 국제기구 파견 직원 등 모든 외국인은 중국에서 북한으로 입국 시 한 달간 격리 돼 의료 관찰을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고 했다.

북한은 현재 우한 폐렴이 유입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인의 관광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항공 노선도 여러 편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당국은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세우기 위한 긴급조치들이 취해지고 있으며  외국 출장자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의심환자 발생을 대비한 격리 사업도 철저히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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