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김혜수와 주지훈이 드라마 티저 포스터부터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냈다.

15일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제작 키이스트(대표 박성혜, 신필순))’ 측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로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는 2월 21일 첫 방송한다.

김혜수와 주지훈,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기대되는 두 배우의 만남과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를 연출한 스타 PD 장태유 감독과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공개된 첫 티저 영상에서 김혜수와 주지훈은 마치 야생의 하이에나같이 서로 물고 뜯는 ‘으르렁’ 케미를 자랑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 속 김혜수와 주지훈은 쏟아지는 빛을 뒤로한 채 각자의 창문 앞에 앉아있다. 창문과 창문 사이의 어두움이 극 중 정금자(김혜수 분)과 윤희재(주지훈 분)의 거리감을 나타낸다. 또 법전과 서류를 발밑에 깔고 앉은 김혜수와 정의의 여신상을 들고 있는 주지훈의 모습에서 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의 자신감이 드러나있다.

특히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 제목이기도 한 ‘하이에나(Hyena)’의 이니셜 ‘H’가 시선을 강탈한다. 이 드라마에서 하이에나 변호사들은 하이클래스(High Class)의 청소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때로는 그들 자체를 사냥하기도 하며 독하고 영리한 능력을 보여줄 예정. ‘H’로 표현된 하이에나 변호사들, 정금자와 윤희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이들의 나쁘고도 매력적인 조합에 기대가 뜨겁다.

이와 관련 ‘하이에나’ 측은 “‘하이에나’는 정금자-윤희재의 관계성이 매력적인 드라마다.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은 두 창문이 연결되며 하나의 ‘H’가 되는 티저 포스터 이미지처럼,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이들이 어떻게 얽히고설킬지 궁금해 하며 기다려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드라마를 통해 밝혀질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정체가 무엇일지, 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