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감축한 개인·단체회원 등에 인센티브 부여해 상품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지급

▲ 사진=강북구, 에코마일리지 참여자 모집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에코마일리지 참여자를 모집하고 기존 회원의 동참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각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감축된 온실가스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측정해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고 직전 2년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개인회원의 경우 5~15%이상 감축하면 1~5만원을 주며 단체는 10%이상 절약한 기관 가운데 우수한 곳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가입 희망자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나 강북구청 환경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 동안 난방에너지 절약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 회원에게 특별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은 2019년 12월 이전 가입자로 전기 고객번호와 수도·도시가스 중 1개 이상 고객번호를 등록한 가구 대표자다. 이 기간 동안 직전 2년 대비 20% 에너지 감축 미션을 수행하면 1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추가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를 차감하는 데 사용하거나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구는 난방 등으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겨울철에 에코마일리지 참여를 이끌기 위해 관내 학교 및 아파트와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경진 대회를 실시하고 수유역 등 관내 전철역에서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참여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가입과 함께 참여자의 실질적인 감축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 및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구는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1가구 1LED등 달기 운동, 에너지 진단·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매월 22일에는 행복한 불끄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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