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의 여왕--귀리

[코리아데일리=홍이숙기자]  최근에는 치매 예방까지 도움된다는 통곡물 귀리가 주목을 끌고 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 결과, 귀리의 아베난쓰라마이드 물질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성분은 현재까지 보고된 곡물중 유일하게 귀리에만 있는 물질이다.

 

귀리는 치매외에도 여러가지 건강상 리점이 립증된 슈퍼푸드이다. 곡물중 유일하게 슈퍼푸드로 선정한 작물로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B군, 필수아미노산, 베타글루칸이 다량 들어있다. 까다롭다고 소문난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식품학적 가치를 인정할 만큼 귀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심장병 예방= 미국 식품의약청은 지난 1997년 통귀리 첨가식품에는 콜레스테롤 저하 및 심장병 위험 감소 효과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 2004년 영국에서도 귀리 제품의 기능성을 인정해 콜레스테롤 저하식품 표기를 허용했다. 귀리에 들어있는 수용성 섬유질 베타글루칸은 일명 ‘나쁜’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해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학술저널인 ‘식품과학 및 식품안전성 종합연구’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귀리의 베타글루칸을 매일 3그람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줄고 심장질환 위험이 23% 가량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관리= 귀리는 일명 ‘오트밀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유명하다. 귀리로 만든 오트밀은 오래동안 포만감을 유지해주기 때문에 아침 식사로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과일이나 견과류등 취향에 맞는 조합으로 간편한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장 환경 개선= 귀리는 장 환경 개선에도 좋은 음식이다. 영국 영양학저널(2014)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오트밀은 잠재적 프리바이오틱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귀리의 섬유질은 소화기관 전반에 리로움을 주며 특히 장 환경에 좋은 박테리아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페 건강= 페질환은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질병이다. 페건강을 위해서는 귀리처럼 식단에 건강한 음식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귀리에는 암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이 풍부해 페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영국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2015)에서도 귀리가 만성 페질환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혈당= 귀리는 혈당 지수도 낮다. 오트밀 식단이 당뇨병환자에게도 자주 사용되는 리유이다. 귀리 속 베타글루칸은 혈당 농도가 올라가는 시간을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조절한다.

근육 생성=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칼로리가 낮은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운동시 근육 생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리에는 100그람당 14.3그람의 단백질이 들어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