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6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연출 장준호/제작 몽작소)’(이하 ‘더 게임’)가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으로 오는 2020년 1월 22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20년의 포문을 장식할 첫 번째 장르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다시 ‘더 게임’으로 만나게 된 옥택연과 이연희의 케미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옥택연은 극중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다른 사람은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겪어야만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특별한 능력으로 여기는 유쾌하고 씩씩한 매력의 소유자.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더 게임’을 선택한 옥택연은 한층 성숙해진 눈빛과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이연희는 로맨스부터 사극까지 매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차근차근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더 게임’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연희가 연기하는 서준영 캐릭터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강력반 형사로 이연희는 부드러움과 냉철함을 오가는 카리스마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타인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이 보이는 능력을 지닌 옥택연이 유일하게 죽음을 보지 못하는 상대가 바로 이연희라는 캐릭터 설정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유발된다. 이들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 사건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은 두 사람의 인연이 우연이 아닌 운명이었음을 예고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신선하면서도 복합적인 케미를 기대케 한다.

‘더 게임’ 제작진은 “태평과 준영 캐릭터에 옥택연 배우와 이연희 배우를 덧입혀 생각했을 때, 두 사람은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상상만으로도 완벽한 케미였다.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을 보고 그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고, 영광의 캐스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했던 파격적이고 신선한 케미가 뿜어져 나올 것이라 자신한다. 두 배우의 새로운 모습과 시너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 말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전작 ‘시간’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 그리고 디테일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장준호 감독과 참신하고 탄탄한 필력을 선보였던 이지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