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국립대 총장 출신, 청년이 돌아오는 혁신도시 만들겠다

▲ 사진=지난 17일 장만채 前 전남교육감이 내년 4월 실시되는 국회의원 총선 순천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김유경 기자 = 장만채 前 전남교육감이 지난 17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순천시지회 강당에서 내년 4월 총선 순천시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청년이 돌아오는 순천에 벤처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4차산업 혁신도시 ICT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교육의 도시로 알려진 순천시는 ‘교육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려면 교육이 잘 되고 살아나야 한다. 교육은 사람, 생활, 삶, 문화 등을 만들어 낸다.

교육이 바로 서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둡다. 교육은 인구감소 문제, 청년 일자리 창출 해결, 경제 부흥 등을 이루는 기초이다.
 
장만채 前 교육감은 최연소 국립대(순천대) 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평소 경제는 곧 과학이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리가 일본에게 수출 규제를 받은 것은 소재 제품의 과학 기술이 일본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진단했다.

또한 “세계는 4차산업혁신 기술인데 그 주역이 21세기 나노기술을 선점하는 국가가 21세기의 ‘과학경제’를 주도하게 된다”며, 전자/반도체, 항공/우주/생명공학/식품산업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킬러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혁신 제품들을 무한대로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 정부를 비롯 역대 정권의 과학경시 정책이 대한민국을 일자리 대란, 경제추락의 결과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前 교육감은 “미국을 세계 제일의 초강대국으로 만든 원동력은 과학을 아주 중시하는 정책을 펼쳐왔기 때문이다”고 보았다.

“노벨과학상을 무려 20개나 받은 일본 역시 과학기술로 강대국이 되었기 때문에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떠들어도, 신소재 무역규제 압박을 가해도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 강력한 대응을 못하고 있다”며, 과학 강국을 주장했다.

그는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과학대국으로 발돋음하고, 지구환경, 기후변화, 에너지, 기아, 질병퇴치, 바이오 생약, 자연·환경보호 등 인류의 숙원과제를 풀어 내는 21세기를 순천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풀어 내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총 300여 명이 있다. 그런데 이 중에 과학자 국회의원이 거의 없는 것이 가슴 아프다. 과학자 국회의원이 있다면 과학의 정치를 펼쳐 대한민국 미래를 과학의 나라로 선도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과학자이다. 위기의 전남 교육을 전국 1위로 만든 행정 경험으로, 순천시민과 전국 1위의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며, 21대 총선에 출마하게 된 소견을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