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박경혜가 올 한 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대세 스타임을 입증했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경혜는 올해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tvN ‘진심이 닿다’ KBS2 ‘국민 여러분’, 영화 ‘내 안의 그놈’ ‘다시 봄’ ‘메기’ ‘두 번 할까요’까지 1년에 무려 8개가 넘는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신스틸러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박경혜는 장르와 캐릭터의 한계를 두지 않고 주어지는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다.

단편 영화 ‘애드벌룬’(2011)을 통해 정식으로 연기를 시작한 박경혜는 이후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장수사회’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저 하늘에 태양이’ ‘마음의 소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내공을 쌓아오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그의 연기 포텐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은탁(김고은 분)의 곁을 지키는 수호 귀신 역을 맛깔나게 그리며 빛을 봤다.

‘도깨비 신드롬’과 함께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박경혜는 드라마 ‘조작’ ‘저글러스’ ‘흉부외과:심창을 훔친 의사들’ 영화 ‘1987’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친근한 이미지와 더불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대중에게 ‘박경혜’ 이름 세 글자를 확실히 각인 시켰다.

올해는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원칙주의자 윤리교사 장지현으로 코믹함을 보여준데 이어 ‘진심이 닿다’에서 소심하지만 할 말 다 하는 금사빠 단문희 변호사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면서 또 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또 ‘국민 여러분’에서는 사기꾼 가문의 철없는 막내딸 양미진 역을 맡아 박경혜표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경혜는 15개국어를 사용하는 반전지성미를 뽐내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방송 중인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아이돌 덕질에 집중 하는 청일전자의 기획개발부 김하나 대리를 통해 현실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받고 있다.

스크린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내 안의 그놈’에서 철없는 고등학생 재희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다시, 봄’에서 언니 은조(이청아 분)의 시간여행을 믿어주는 든든한 조력자 미조로 분해 따뜻함을 더했다. ‘메기’와 ‘두 번 할까요’에서는 등장만으로도 넘치는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스틸러로 제대로 활약했다.

차근차근 쌓은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박경혜는 어떤 배역이든 자신의 색으로 찰떡같이 소화하며 감초연기부터 진지한 정극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만능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매 작품마다 하드캐리 활약을 펼치는 박경혜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날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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