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장애인재단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훈훈한 소식으로 세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선영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지난 5일 오전 방문해 장애 청소년 재능 발전을 위한 장학금 9천 133만 7502원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단의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프로젝트’의 기금으로 조성돼 문화, 예술 분야에 재능과 꿈이 있는 장애 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데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전달된 기부금은 올 한 해 동안 안선영이 직접 기획해 진행한 온라인 러브바자 수익금과 지난 10월 26일 가로수길에 위치한 빌라드뮤리(김수진 점장)에서 개최한 ‘제13회 러브바자’ 수익금이 더해진 금액이다.

안선영은 “이번 러브바자는 기부 취지에 공감하며 참여한 셀러들과, 물품 구매로 기꺼이 나눔에 뜻을 더해주신 참여자분들 덕분에 ‘나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소중한 뜻을 모아 예비 아티스트를 위한 든든한 발판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은 “안선영 홍보대사는 장애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법을 찾고자 재단과 고민해왔다”며 “앞으로도 안선영 씨와 함께 장학생의 예술적 성장을 위한 봄꿈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선영은 2007년부터 매년 기부를 목적으로 ‘러브바자’를 진행해 현재까지 총 2억 910만 1671원을 한부모 가정 지원 및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위해 기부했다. 2014년 8월, 한국장애인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부터는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러브바자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안선영은 이 외에도 장애인 인식개선 및 모금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나눔 활동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장애 청소년 장학사업 ‘봄꿈 프로젝트’의 역대 장학생으로는 1대 신수성(발달장애, 회화), 2대 박진현(발달장애, 색소폰), 3대 이소정(시각장애, 보컬·피아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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