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건음기획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김건모가 띠동갑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3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건모가 30대 후반 피아니스트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지난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내년 1월 30일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 신부는 국내에서 예고 졸업 후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 편곡 등을 전공한 재원으로 현재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정규 앨범 ‘김건모 1집 -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한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 ‘핑계’ ‘서울의 달’ ‘미안해요’ ‘짱가’ ‘아름다운 이별’ ‘첫인상’ ‘사랑이 떠나가네’ 등의 곡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전무후무 기록의 소유자다.

한편 가수 태진아가 김건모의 결혼 소식에 축하를 전했다.

태진아는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건모야 결혼 축하해”라며 “여러분 김건모 결혼해요. 팬 여러분 축하해주세요”라고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축하 인사를 건넸다.

그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김흥국, 이무송 등과 함께 ‘김건무 장가보내기 위원회’를 꾸릴 정도로 김건모의 결혼을 소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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