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드림팩토리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이승환이 새 앨범을 발매하고 레전드의 귀환을 알렸다.

15일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승환이 정규 12집 앨범 ‘FALL TO FLY 後(폴 투 플라이 후)’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 11집 ‘TO FLY 前(폴 투 플라이 전)’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국내 최고 스태프들의 참여는 물론, 미국에서 CJ Vanston, Alex Al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녹음 작업을 진행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를 포함해 ‘30년’, ‘그저 다 안녕’, ‘생존과 낭만 사이’, ‘Do The Right Thing’, ‘백야’ 등 총 10곡이 수록돼 한층 밝고 부드러워진 분위기를 담았다.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승환의 부드러운 감성 보이스와 웅장한 사운드, 중독성 강한 멜로디, 공감을 자극하는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긴다.

앞서 ‘생존과 낭만 사이’ 완곡과 ‘나는 다 너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선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은 이승환은 나머지 공개된 곡들도 전부 명곡이라는 좋은 평가를 얻으며 현재 진행형 레전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타이틀곡 ‘나는 다 너야’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이승환의 감미로운 목소리,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 배우 박정민-지우의 풋풋한 연기가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곡의 몰입도를 한층 극대화시켰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소홀하다. 늘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가끔만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엔 너다’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보는 듯 서술한 노랫말이 짙은 여운을 남긴다.

30년 음악 인생을 담아낸 이승환의 열두 번째 정규 앨범 ‘FALL TO FLY 後’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 사진=드림팩토리

한편 이승환은 오는 11월 30일, 12월 1일 양일간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무적전설’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의 30년 음악인생을 새로 쓰는 역사적인 무대일 뿐 아니라, 1999년 그의 레전드 공연으로 꼽히는 ‘무적’의 감동을 재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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