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방송인 김생민이 1년 5개월 만에 팟캐스트를 오픈했다.

20일 김생민 소속사 SM C&C가 공식입장을 통해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14일 김생민이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입니다’를 오픈했다.

김생민은 ‘많은 분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명작을 오랜 시간 영화를 소개했던 마음으로 준비했다. 영화가 주는 감동으로 잠시나마 단비처럼 촉촉한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는 소개와 함께 ‘명작극장1 한 남자의 영화 같은 일생을 들려주는 ‘시네마 천국’’을 첫 번째로 업로드했다.

팟캐스트 시작에 김생민이 자숙을 끝내고 방송에 복귀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자 소속사 측이 “방송 복귀가 아니다”고 해명한 것.

소속사 측은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짠돌이 이미지와 재테크 노하우로 첫 전성기를 맞았던 김생민은 지난해 4월 한 방송사 스태프가 2008년 프로그램 회식 자리에서 김생민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미투 폭로 이후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 중이다.

 

이하 김생민 소속사 SM C&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생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언론을 통해 보도된 김생민의 팟캐스트 ‘영화 들려주는 김생민 입니다’ 관련 안내 드립니다.

현재 김생민이 운영 중인 팟캐스트는 공식적인 방송 복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팟캐스트를 오픈하게 된 만큼,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담아 조심스럽게 콘텐츠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이는 영화를 사랑하고 오랜 시간 관련 일에 종사했던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활동으로 받아들여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에 대해서는 늘 죄송한 마음을 안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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