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net ‘컴백전쟁 : 퀸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대선배 2NE1의 무대를 커버하며 또 한번 인생 무대를 완성했다.

지난 19일 밤 Mnet ‘컴백전쟁 : 퀸덤’(이하 ‘퀸덤’) 4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사전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여자)아이들은 지난 첫 번째 사전 경연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데뷔 때부터 롤 모델이었던 2NE1을 커버 상대로 선정한 바 있다.

리더 전소연은 스타일링부터 보컬 배치, ‘에스닉 힙’이라는 콘셉트까지 디테일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팀을 이끄는 모습으로 무대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첫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숨에 ‘퀸덤’의 막내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여자)아이들 ‘Fire’를 선곡해 관객과 소통하는 즐거운 무대를 예고했다.

오마이걸에 이어 다섯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여자)아이들은 곡과 완벽하게 매치되는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가진 우기의 곡의 시작을 알리고 (여자)아이들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에 이어 전소연의 파워풀한 래핑이 더해지며 무대는 곡 제목처럼 뜨겁게 불타올랐다.

(여자)아이들은 ‘1차 경연 1위’라는 타이틀과 대선배 그룹의 명곡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무대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곡 시작과 동시에 관객의 떼창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추억 소환술을 선보이며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무대 후 전소연은 “너무 많이 떨렸는데 정말 후련하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고 원곡 가수인 박봄은 “잘하는 후배가 저희 노래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 최고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배우 이다희,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하고 박봄, AOA, 마마무, 오마이걸, 러블리즈, (여자)아이들이 출연하는 Mnet ‘퀸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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