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하늘이엔티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김철민을 위해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 출신 가수들이 뭉쳤다.

오는 24일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가수 김철민을 위한 자선 콘서트 ‘힘내라 김철민’이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아침마당’ 프로그램과 무관하게 자선 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던 진달래, 한여름, 김연택, 성국, 신성, 천재원, 젠틀맨, 김해나가 참여하며 초대 가수로는 진시몬, 박구윤, 이동준이 출연한다. 진행은 ‘도전 꿈의 무대’에서 패널로 활약 중인 김혜영과 황기순이 맡는다. 출연료는 김철민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김철민은 대학로에서 윤효상과 27년간 공연을 펼쳐오며 ‘대학로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은 개그맨 출신가수로 그의 형이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 김갑순을 포함해 가족들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김철민 역시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너훈아는 김철민에게 “평생을 김갑순이라는 이름으로 살지 못하고 모창 가수로 살았다. 너는 꼭 너의 이름으로 노래하는 사람이 되어라”는 유언을 남겨 김철민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한 바 있다.

김철민이 폐암 4기에 뼈까지 전이된 상태로 알려지자 ‘도전 꿈의 무대’ 출신 가수들이 자선 콘서트를 계획하게 됐다. 김철민은 현재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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