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홍종현이 ‘절대 그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진심이 가득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연출 정정화)가 오는 11일 밤 10시 35·36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절대 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방민아 분)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여진구 분)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드라마.

극중 홍종현은 겉은 까칠하지만 알고 보면 속은 여린 마왕준 역을 맡았다. 마왕준은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명실상부 국보급 톱스타로 어디서든 당당하고 자신만만한 외면적인 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하는 여린 캐릭터.

홍종현은 양면적인 캐릭터의 성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빠른 전개를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홍종현이 보여준 다채로운 감정 표현과 변주하는 캐릭터의 사랑 등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홍종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이별의 후폭풍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마왕준의 공허하고 애틋한 마음과 점차 순애보로 변해가는 모습, 그리고 복잡 미묘한 심리 변화 등을 깊이 있게 보여주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홍종현은 “작년 무더웠던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함께 해준 동료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에게 고생했다고 전하고 싶다”며 “일을 하러 간다는 기분이 아닌, 친구들을 만나러 간다는 기분으로 촬영장에 간 것 같다. 여전히 동료 배우들과 꾸준하게 연락 중이다. 그만큼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해서 더욱 기억에 남는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1회부터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19년 주중과 주말을 넘나들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홍종현이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이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최종회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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