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가수 정동하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딤프)’) 어워즈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됐다. 2006년 처음 선보인 뒤 올해 13회를 맞은 ‘DIMF’는 뮤지컬로 하나가 되는 축제를 만들었다.

정동하는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는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왕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올해의 스타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정동하는 “무대 위 대중과 같이 살아간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많은 팬분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성원에 힘입어 이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 더운 날씨에도 함께 해주시는 관객,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날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는 ‘DIMF’의 대표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슬로바키아 버전 주인공 투란도트 역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슬로바키아 대표 여배우 미로슬라바 드린노바와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인 칼라프 왕자 역의 정동하가 대표 넘버인 ‘그 빛을 따라서’를 특별 무대로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특히 슬로바키아어와 한국어가 공존한 이번 무대는 2020년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에서 뮤지컬 ‘투란도트’의 라이선스 초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 깊은 축하공연으로 두 배우는 국경을 넘는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DIMF’는 지난달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8일 어워즈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DIMF’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는 ‘제13회 DIMF 어워즈’는 오는 30일 밤 11시 35분부터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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