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골목식당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19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네 번째 지역인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이 등장한다.

미로예술시장은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미로처럼 줄지어 있지만 활기를 잃은 모습이었다. 올해 1월 미로예술시장을 덮친 큰 화재로 인해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설상가상 곳곳에 남아있는 화재의 흔적들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가장 먼저 소떡꼬치를 내놓은 사장님은 메뉴에 남다른 자부심을 뽐내 모두의 기대감을 모았지만 메인메뉴인 스테이크를 맛본 백종원은 “여기서 스테이크는 안 먹겠다”며 냉정한 혹평을 남겼다. 이어 백종원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칼국수집을 찾았다. 칼국수집은 간판 하나 없이 비닐장막으로만 가게를 세운 채 영업하고 있었는데 그 숨겨진 사연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가게에 들어선 백종원은 가장 먼저 칼국수 시식에 나섰고 “누룽지 같은 맛”이라는 의미심장한 평가를 남겼다. 또 다른 메뉴인 팥죽은 자칭 ‘팥죽마니아’인 김성주에게 배달됐는데 백종원보다 까탈스럽다는 김성주의 팥죽 맛평은 어떨지 기대가 모아진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은 가게는 요리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부부가 운영 중인 타코&부리토집이다. 요리선생님 출신인 남사장님이 요리를 담당하고 있어 한층 더 기대감을 높였으나 시식에 나선 백종원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끝내 백종원은 “이건 타코가 아닌데”라고 지적했고 요리에 자신있던 남사장님은 백종원의 연이은 혹평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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