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최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속 쓰리고 아픈 현대인들을 위한 위 지킴이로 위 건강에 좋은 식재료 무가 공개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무 중에서도 최고의 무가 있다는데, 바로 수박무였다. 수박무는 겉은 하얗고 속은 빨간, 수박의 생김새와 흡사한 무라고 한다.

중국의 붉은 무를 개량해 만들었다는 수박무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붉은빛을 띤다고 하며, 노화 예방은 물론 콜레스테롤까지 배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직접 수박무의 당도 측정을 해 보였는데, 측정 결과 일반 무의 경우 5.7 브릭스, 수박무의 경우 10.6 브릭스로 수박무가 일반 무에 비해 약 두 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박의 당도인 11 브릭스와 비슷한 수치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수박무에는 설포라판과 비타민 A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고 하며, 실제로 한국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따르면 실험쥐에게 수박무 추출물을 투여하자 위 점막 손상 예방과 암세포 발생이 억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한다.

수박무는 소화효소는 물론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C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향산화 물질도 일반 무에 비해 15배 정도 높다.

수박무를 먹는 방법은 말랭이를 만들어 차로 마시거나, 말랭이 무침을 할 수 있다. 수박무 무청 시래기에는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겨울철 된장국으로 끓여먹으면 이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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