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정유진 기자] 조두순 이슈가 우리 사회를 다시 불편하게 하고 있다. 손쉽게 악몽을 떨쳐버리 수 없을 만큼 공포로 엄습하고 있다.

조두순 얼굴이 전날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뒤 단순히 눈썹을 치켜올리는 수준의 불쾌감이 아니라 또 다른 메시지를 받은 듯한 두려움이다.

조두순 얼굴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되면서 적법성 여부를 떠나, 시청자들은 현재 얼음주머니를 얹은 듯 머리가 차가워진 느낌이다.

조두순 얼굴 공개에 대한 현행법 논란을 차치하고, 그가 출소를 한다는 것 자체에 격한 알레르기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조두순은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성폭행한 성범죄자다. 그는 그러나 2020년 자유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조두순은 자유를 만끽하자마자 여성 피해자의 바로 앞집에 거주해도 이를 저지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가 되지만, 오히려 조두순 신상을 언급하자마자 명예훼손으로 처벌받게 될 수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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