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정유진 기자] 24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마약 양성 판정이 나온 박유천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미 양대 포털 네이버, 다음 등은 이날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연예인 정보란에서 박유천의 이름과 사진을 삭제했다.

이 같은 강경 대응 이유는 간단하다.

2016년 성폭행 혐의로 시작해 재벌가 외손녀와 교제하며 각종 논란을 일으킬 때도 박유천과 함께 했던 소속사와 팬들이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박유천은 지금까지 자신을 옹호하고 지지해준 소속사와 팬들을 기만, '마약 양성'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와 마주했다.

불과 보름 전 눈물을 글썽이며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던 박유천의 발언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박유천 기자회견에서 '은퇴' 카드까지 꺼내며 결백함을 강조했기에 그를 안타깝게 생각한 여론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마약 양성'이라는 피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 지금, 박유천은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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