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배우 안보현이 워너비 남사친의 모습으로 여심을 훔쳤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극본 김혜영, 연출 홍종찬,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의 1,2회분이 지난 10일과 11일에 방송됐다.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이다.

안보현은 박민영의 소꿉친구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의 유도 체육관 관장 ‘남은기’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츤데레지만 속으로는 덕미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짝사랑 꾼 남은기는 오랜 짝사랑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숨기며 각성하지 못하고 있던 중 라이언의 등장으로 라이벌 의식을 드러내며 우정과 사랑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첫 방송에서 무뚝뚝하고 장난기 가득한 소꿉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혼자 사는 덕미의 집에 자신의 신발을 벗어 놓고 오는 섬세함으로 워너비 남사친에 등극했다.

어제 방송된 2회에서는 겉으로는 덕후인 덕미를 이해할 수 없다 말하지만, 언제나 한결같이 덕미 곁을 지키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여심을 설레게 했다. 특히 미술관에서 해고당하고, 부모님의 싸움으로 속상한 마음에 눈물 흘리는 덕미를 위해 선주(박진주 분)와 함께 노래방에서 덕미를 위로하는 장면은 어릴 적부터 함께한 남매 그 이상의 소꿉친구 케미를 보여줬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오는 17일 밤 9시 30분 3회가 방송된다. 안보현과 함께 박민영, 김재욱, 정제원, 김보라, 박진주, 김미경, 맹상훈, 홍서영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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