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코리아데일리(KD) 정다미 기자] 서울 대표 봄꽃 축제인 ‘여의도 봄꽃 축제’를 맞아 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열리는 ‘여의도 봄꽃 축제’ 일부 기간 중 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지하철 9호선을 증회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

가장 많은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말인 오는 5일과 6일에는 봄꽃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막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하고 야간 조명이 선사하는 색다른 경관을 마음 놓고 만끽할 수 있도록 여의도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를 익일 1시 20분까지(차고지 방향) 연장 운행한다. 총 27개 노선에서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장 등에서 새벽 1시 20분에 차고지 방향으로 출발한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 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지하철 9호선의 경우 오는 6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8시 사이에 하루 56회씩 증회 운행한다.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지나는 5호선의 경우 비상대기차량을 준비해 현장상황에 따라 필요시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또 국회의사당역을 비롯해 인근 5개 역사에는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늘려 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여의도 봄꽃 축제’ 기간에 9호선 국회의사당역 기준으로 토요일 낮 2시부터 7시까지 가장 많은 나들이객이 방문한 만큼(시간당 6천 명 이상, 최대 9천 명 이용) 올해도 비슷하게 토요일 오후 시간대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해당 시간을 피하면 여유롭게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축제기간 중 여의도 일대 통행에 불편 없도록 통제구간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시고, 축제를 관람하러 오시는 분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여유롭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봄꽃 축제’로 차량도 일부 구간 통행이 통제된다. 오는 4일 낮 12시부터 12일 낮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서강대교주차장 입구 둔치도로→여의하류IC(1.5km)는 24시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또 의원회관 진입로→여의2교 북단(340m)과, 국회 5문→둔치주차장(80m)은 평일에는 부분통제, 주말동안은 전면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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