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최현진 기자] 완주군 상관면이 ‘어르신과 함께하는 짜장 Day’ 행사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19일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여기현, 김병윤)는 최근 관내 약 25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짜장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주연탄은행(대표 윤국춘)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짜장과 갓 지은 밥을 후원하고, 상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떡과 다과, 기념품 등을 준비했다.

특히 이날 많은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참여도 이어졌다.

상관보건지소의 무료 건강체크(혈압, 혈당 등), 임달마씨의 아코디언, 김기춘씨의 색소폰, 서주희씨의 바이올린, 박정순씨의 민요 공연, 상관면 적십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서빙과 설거지 등 지역 사회 내 주민들의 힘이 모아져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어르신들은 “지금은 짜장면이 흔한 음식이지만, 어린시절 짜장면은 귀한 음식이었고 이에 얽힌 추억들이 많다”며 “짜장밥을 먹으면서 어린 날의 추억에 잠시 잠길 수 있고,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기현 면장은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일상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함께 해준 지역주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고, 이러한 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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