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정유진 기자] 전명규 심석희 사죄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 2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서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를 상습 성폭행과 관련,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심석희에게 미안하고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기 때문.

전명규 심석희 사죄는 이에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을 강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이 같은 회견을 접한 시민들은 '진심인 것 같다'는 반응부터 '계산된 쇼, 거짓 기자회견'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앞서 젊은빙상인연대와 손혜원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명규 교수를 비롯해 빙상계 성폭력 가해자와 은폐 세력 대부분이 한국체대를 기반으로 그들만의 왕국을 구축해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명규 교수는 심석희 사죄는 했지만, 빙상연대의 주장에 대해선 '의구심이 든다'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전명규가 주장하는 핵심은 '몰랐지만 미안하다' 정도로 귀결되며 이에 따라 sns을 중심으로 패러디 열풍이 불고 있다.

한편 전명규 교수는 이날 심석희 사죄와 함께 "조 전 코치가 심석희를 상습 성폭행한 사실을 몰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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