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비주얼로 다양한 매력 발산
중장년 팬+젊은 팬 확보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해성, 민수현, 유하은, 윤수현, 홍원빈, 나상도, 박혜신, 설하윤 /사진=안승희 기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올해 방송, 행사, MC, 기부, 봉사 등 다양한 곳에서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낸 트로트 스타들. 2019년에는 어떤 스타들이 많은 사랑을 받을지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안승희 기자

‘사랑 반 눈물 반’ 진해성,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 예능 포텐 팡팡

2012년 싱글 앨범 ‘내 사랑 받아줘’로 데뷔한 진해성은 ‘니가 왜 울어’ ‘멋진 여자’ ‘연정’으로 이름을 알렸다.

진해성은 지난해 여름 발표한 ‘사랑 반 눈물 반’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의 왕자’로 발돋움했고,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 첫 디너쇼 ‘진해성의 추억의 가요 송년 디너쇼’를 전석 매진시키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또 진해성은 tvN ‘인생술집’ 고정을 비롯해 KBS2 ‘안녕하세요’ 등을 통해 예능 포텐을 터트리며 떠오르는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 해 2019년 활약을 더 기대케 하고 있다.

▲ 사진=SH 엔터테인먼트

민수현, ‘꽃미남 태진아’에서 ‘홍랑의 왕자’로 굳히기

민수현은 ‘사랑의 방정식’으로 2014년 21살의 어린 나이로 트로트 계에 진출했다. 같은 해 JTBC ‘히든싱어 3’ 태진아 편에 ‘꽃미남 태진아’로 출연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민수현은 2016년 이호섭 작곡·최흥호 작사의 ‘홍랑’을 만나 어머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홍랑의 왕자’란 애칭을 얻었다.

민수현은 트로트 신인들의 꿈의 무대인 KBS1 ‘전국 노래자랑’과 ‘가요무대’에 꾸준히 출연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의 노래교실에서 쇄도하는 러브콜로 바쁜 나날로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 사진=JJ엔터테인먼트

‘1박 2일’ 기상송 ‘벌떡 일어나’ 나상도, ‘新 트로트 황태자’로 급부상

나상도는 2011년 싱글 앨범 ‘쌍쌍’으로 데뷔해 특유의 에너지와 무대 매너로 다양한 팬층을 형성하며 자리매김했다. 특히 나상도는 KBS2 인기 예능 ‘1박 2일’에서 기상송으로 ‘벌떡 일어나’가 사용되며 ‘新 트로트 황태자’로 급부상했다.

‘벌떡 일어나’는 김혜연의 ‘뱀이다’에 이어 기상송으로 사랑받는 것은 물론 경쾌한 리듬과 신나는 가사, 반복적인 후렴구로 중독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춰 각종 응원가, 장기자랑, 에어로빅, 노래교실 등 다양한 곳에서 사랑받고 있다.

나상도가 국민 트로트 가수 ‘나훈아’ ‘박상철’ ‘설운도’의 이름을 조합한 예명으로 활동하는 만큼 2019년에는 이들처럼 국민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사진=KHONG 엔터테인먼트

홍원빈, ‘배웅’ 인기 힘입어 MC로 색다른 매력 발산

지난여름 데뷔 이후 첫 정규앨범 ‘배웅’을 트로트 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나선 홍원빈.

홍원빈의 신곡 ‘배웅’은 16비트 네오 트로트 형식의 곡으로 후크송이라는 기존의 일률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좀 더 서정적이면서도 여운이 남으며, 홍원빈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호평을 받고 있다.

원음방송 ‘심쿵 2시’로 첫 진행을 신고식을 치른 홍원빈은 최근 이벤트 TV에서 진행을 맡는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서도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2019년에는 더 많은 TV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사진=안승희 기자

윤수현, 핵인싸 곡 ‘천태만상’으로 10·20세대까지 사로잡아

윤수현은 ‘천태만상 인간세상 사는 법도 가지가지’란 유쾌한 가사에 73개의 직업이 담긴 트로트 랩이란 독특한 장르의 곡으로 데뷔했다.

윤수현은 ‘한판붙자’ ‘사치기 사치기’ ‘꽃길’ 등의 곡으로 기성세대에게 주목을 받았다. ‘제2의 장윤정’으로 노래 실력을 인정받은 윤수현은 KBS1 ‘6시 내 고향’을 통해 리포터로 오랜 시간 출연하며 어느 지역을 가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후문.

최근 2014년 발표된 윤수현의 데뷔곡 ‘천태만상’이 ‘핵인싸’ 곡에 등극하며 윤수현도 1020세대에 덩달아 유명세를 치르는 중이다. 전 연령층의 고른 인기에 힘입어 2019년에는 ‘제2의 장윤정’을 넘어 ‘제1의 윤수현’으로 더 높이 도약한다.

▲ 사진=안승희 기자

‘눌러주세요’ 설하윤, 대체 불가 ‘군통령’ ‘트로트 여신’

설하윤은 오랜 시간 아이돌을 준비하며 탄탄한 실력을 쌓았고 2015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2’에 방송 이후 뛰어난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여러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2016년 정식 데뷔했다.

올해 금영 그룹 홍보대사,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바쁜 나날을 보낸 설하윤은 ‘제2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신한류 트로트루키상’을 수상하며 아이돌과 한 무대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트로트 가수 최초 남성 잡지 ‘맥심’ 표지 모델 발탁, 여러 군부대 무대로 ‘군통령’ ‘차세대 트로트 여신’으로 자리 잡은 설하윤의 2019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안승희 기자

‘트로트 계의 비욘세’ 박혜신, 방송·행사·봉사로 눈코 뜰 새 없어

‘트로트 계의 비욘세’ 박혜신은 파워풀한 가창력, 허스키한 음색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MC로서도 재능을 발휘하면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화끈하게 신나게’는 2014년 발매 이후 지금까지도 박혜신 표 섹시 콘셉트와 맞물려 각종 방송과 행사장에서 신나는 댄스 트로트 곡으로 많은 인기 끄는 중이다.

‘가요무대’를 비롯해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혜신은 틈틈이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2019년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 사진=안승희 기자

‘열정 만렙’ 유하은… 노래+연기+진행 멀티엔터테이너 등극

유하은은 드라마, 뮤지컬에서 배우로 활동하다 지난해 ‘응답하라 내 사랑(삐리삐리)’를 발표하고 트로트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트로트 열정 만렙인 유하은은 성장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는 연습벌레로 유명하다. 데뷔 후에도 악기, 작곡, 작사 공부와 운동을 놓지 않으며 자작곡, 디너쇼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중이다.

올해 종합 가요 프로그램 ‘M5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르며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진행이면 진행 모두 가능한 멀티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한 유하은이 2019년에는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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